韓축구 亞洲예선의 승리는 절묘한 어시스트 이원식 수훈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한국이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이원식(23.유공)의 공이었다.골은 이기형(삼성)과 우성용(대우)이 넣었지만 모두 이원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이원식은 후반전 조현두(삼성)와 교체돼 들어가며 한국팀의 활력소가 됐다.올림픽대표선 수중 가장 빠른 발(1백 11초6)을 갖고 있는 이는 후반 들어가자마자 카자흐스탄 왼쪽진영을 종횡무진 휘젓고 다니며 찬스를 만들었다.
이기형의 첫골을 어시스트했고 역전골도 이원식의 빗맞은 오버헤드킥에서 비롯됐다.
173㎝의 작은 키지만 빠른 발과 득점력을 겸비,한양대 시절인 지난해 가을철대학축구연맹전에서 득점왕에 오르면서 올림픽팀에선발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