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틴틴’면에 참신한 책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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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틴틴’면은 중앙일보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 그러나 개편 후 틴틴면에 대한 배려는 줄어든 듯하다.

사실 이 면은 청소년 독서 지도에 대한 의무감을 가지고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스타가 반한 책’이라는 꼭지를 마련해 놓고 『삼국지』를 소개하는 것은 너무 식상한 방식이다. 기존의 발상을 뒤집는 책을 권해 줘야 하는가.

반면 일선에서 참신하다고 여기는 『함께 사는 세상 만들기』(일조각)라는 고등학생을 위한 국제이해교육서는 단신으로 다뤄졌다.

허병두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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