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정보화 각급학교 신청현황-10일만에3백여개교 접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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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중앙일보사가 펼치고 있는 학교정보화(IIE)운동에 힘입어 인터네트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네트를 교육에활용하기 위한 전국 중.고.대학의 홈페이지 구축 신청이 쇄도,접수 10일만에 3백개교를 넘어섰다.
지난 13일 신청학교중 처음으로 서울 명지고의 홈페이지(본지3월14일자 9면 보도)가 개설되자 인터네트를 통해 이를 본 각급 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은 『화면 디자인이 깔끔하고 첫 작품인데도 내용이 알차다』고 입을 모으고 중앙일보. 삼성데이타시스템(SDS)「홈페이지 제작팀」에 서둘러 홈페이지를 만들어달라는수십통의 격려전화를 걸어왔다.
인천 청학공고의 노학식(盧鶴植)교사는 『학교에서 명지고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고 인터네트의 가상공간에 집을 지은 기분이었다』며 『학생들 사이에서도 홈페이지가 유행어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제작팀은 신청학교로부터 학교 자료.사진등을 받아 자체 개발한 홈페이지 제작용 표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이달중 20개교,다음달부터는 매달 2백개교 정도의 홈페이지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는 18일부터 전국 중.고.대학에 홈페이지 구축에관한 자세한 안내서도 발송할 예정이다 이 안내서를 받은 각급 학교는 홈페이지 구축에 필요한 사진.문자정보와 함께 담고 싶은내용과 희망 메뉴등을 자세히 적어 우편(서울강남구대치동 942의1)이나 팩스(02-528-4610,4620)로 보내면 된다. 연중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각급 학교는 홈페이지 제작에 비용 부담이 전혀 없으며 PC통신의 경우처럼 인터네트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통신료(전화료)만 부담하면 된다.
14일 오전까지 홈페이지 구축을 신청한 학교는 중학교 53,고등학교 1백67,대학교21개교등 모두 3백22개교로집계됐다.
다음은 11~14일 3일간 신청한 학교 명단.문의 (02)528-4630,0405.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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