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웜 경고 6배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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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컴퓨터보안업체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올 1분기에 발표된 컴퓨터 웜 경고가 23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건의 6.6배로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월 말 전세계를 강타한 '마이둠' 웜 등 올 1분기에 널리 퍼진 바이러스들은 대체로 사용자들이 속기 쉬운 제목이 달린 e-메일에 악성 첨부파일을 붙이는 방식으로 제작됐으나, 일부는 첨부파일을 열지 않더라도 자동 감염되도록 설계돼 사용자들의 피해가 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 함재경 사장은 "기업 사용자들은 회사 차원에서 바이러스를 사전에 예방하고 손쉽게 치료, 복구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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