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해 4.5%성장…OECD 전망치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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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4일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11월 전망치(4.2%)를 웃도는 4.5%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는 미국의 경기 회복은 지난해 중반 이후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재정지출 확대로 시작된 데 이어 기업 투자도 점점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OECD는 "이제 경기회복세가 굳어진 만큼 미국 정부는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조치를 시급히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연방 예산적자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3.5%의 기록적인 수준을 보인 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더한 4.25~4.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OECD는 내년 세계 전체 경제성장률은 3.7%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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