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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중계석>섀킬 오닐의 매직 홈 39연승 신기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지난해 준우승팀 올랜도 매직이 미국프로농구(NBA)홈경기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우고 최강 시카고 불스가 약체 뉴욕 닉스에 32점차로 대패했다.「공룡센터」 섀킬 오닐이 버티고 있는 매직은 11일(한국시간)홈경기에서 피닉스 선스를 1백 22-1백6으로 제압,지난해 이래 홈경기 39연승의 대기록을 수립했다.종전 기록은 85~86시즌 보스턴 셀틱스가 이룩한 38연승이었다. 매직은 26개의 자유투 중 24개를 성공시키고, 반칙이 많아 3쿼터까지 벤치를 지킨 오닐이 마지막 쿼터에서 15점을 몰아넣는 활약으로 낙승했다.선스는 대니 매닝이 32점,베테랑 찰스 바클리와 케빈 존스가 21점씩 득점하는 고른 활 약을 보였으나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또 이달 들어 연전연패를 이유로 돈 넬슨 감독을 시즌 중 해임하고 제프 밴 건디를 신임 사령탑으로 앉힌 닉스는 주장 패트릭 유잉(26점)을 포함한 선수전원이 심기일전,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홈경기에서 강적 시카고 불스를 1백4-72 로 대파하는이변을 연출했다.닉스의 데렉 하퍼는 3쿼터에서만 네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11일 전적 올랜도 매직 122-106 피닉스 선스 뉴욕 닉스 104-72 시카고 불스 토론토 랩터스 128-112 댈러스 매버릭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106-105 시애틀 슈퍼소닉스 뉴저지 네츠 99-88 덴버 너기츠 LA 클리퍼스 104-102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 보스턴 셀틱스 110-103 밀워키 벅스 마이애미 히트 88-8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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