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 앵커 역할 교육 연구단지로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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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송도 지구에 61만4670㎡ 규모의 국제화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국제화복합단지에는 연세대의 송도 캠퍼스를 비롯 해외 유명 대학과 연구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국제화복합단지는 글로벌 캠퍼스, 조인트 대학 캠퍼스, R&D 캠퍼스, 문화와 스포츠 존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글로벌 캠퍼스에는 연세대의 일부 기관이 이전되고 조인트 대학 캠퍼스에는 해외 명문대학들의 분교 및 동아시아 교육 거점을 구축하게 된다. R&D 캠퍼스에는 세계 연구기관의 연구센터가 입주하고 연세대와 공동 연구기관도 설립할 계획이다. 문화와 스포츠 존에는 대학교회, 복합 문화 센터,어학당, 체육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연세대는 조인트 대학 캠퍼스에 미국의 UC 버클리대 , 일본의 게이오대학, 영국의 워릭대학 등과 입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또 유엔 고등교육기관인 ‘스쿨 오브 거버넌스 어필리에이티드’ 유치도 협의되고 있다.

R&D 캠퍼스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전문 병원인 미국의‘MD 앤더슨’과 암전문기관 연구센터를 세우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곳에 ‘MD앤더슨-연세대 조인트 전임상(Pre-clinical)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게놈연구소, 마이크로소프트사 연구소의 입주를 협의하고 있다.

국제화복합단지는 2010년 3월 부분 개교 전체 시설은 201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내국인 학생 3000명, 외국인 학생 1000명, 교직원 500명, 연구원 500명 등 모두 5000명이 이곳에서 활동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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