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투표는 하시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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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지 않아도 오고/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흔들어 깨우면/눈 비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이성부 '봄') 오늘은 투표일. 꽃비 날리는 봄이 눈부시게 매혹적일지라도 투표는 하시길.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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