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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소식>여행 경고 대상국서 美,北韓 제외하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미 국무부는 미국인들의 해외여행 안전을 위해 수시로 지정하고있는 여행경고 대상국가에서 북한을 제외했다고 외무부가 5일 밝혔다. 여행경고는 미 국무부가 영사보호 부재.소요 등 현저한 사회불안요인을 이유로 미국인들의 특정국가 여행에 자제를 권고하는 것으로 북한은 지난달 23일 여행경고국에서 제외됐다.
외무부 당국자는 『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 북.미간 임시 영사보호권 부여합의에 따라 평양주재 스웨덴대사관이 미국의 영사보호국으로 미국인을 위한 임시 영사보호권을 행사함에 따라 취해진기술적 후속조치』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또 『여행경고는 해당국가에 대한 여행을 법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이 아니며 실제로 그동안 미국 민간인들의 북한방문은자유롭게 이뤄져왔다』고 설명하고 『따라서 이번 조치는 추가 대북제재완화 등 양측간 관계개선과는 상관이 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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