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상하이 배 다시 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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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목포 포시즌크루즈社는 목포~중국 상하이(上海) 항로에 취항할 1만t급 카페리 선박을 확보, 6월 말 이전에 취항시킬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선박은 여객 정원 1200명.화물적재량 140TEU(TEU는 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최고 속도 19노트로, 이탈리아에서 들여 온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여객선 운항을 위해 배를 빌리지 않고 60억원에 구입했으며, 선박을 넘겨받으면 수리와 검사를 거쳐 취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포~상하이 항로에는 상하이크루즈가 2002년 11월 카페리를 취항시켰으나 자금난 등으로 5개월만인 지난해 4월21일 운항을 중단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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