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6.1%에 그쳤던 16대 총선 때의 같은 조사에 비해 31.1%포인트나 증가했다."가능한 한 투표하겠다"(11.5%)는 응답을 합쳐 이번 총선에 투표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유권자는 88.7%로 집계됐다. 16대 때의 조사(80.4%)에 비해 8.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선관위 측은 "이번 총선 투표율은 16대 총선(57.2%)보다 다소 높아져 60%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선관위 측은 "탄핵 정국과 정치권의 '노인 폄하' 발언 등으로 참여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이미 지지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은 56.0%였다. 16대 때 조사(43.4%)보다 12.6%포인트 늘어났다.
김성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