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 예약녹화가 앞으로 한결 간단하고 편해진다.지금까지는신문의 편성표에서 해당프로의 G코드를 찾아 입력했으나 3월4일부터는 브라운관에 나타나는 1주일치 편성표에서 원하는 프로를 리모컨버튼으로 선택(사진)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 .「바로K(Korea의 약자)」란 이름의 이 한국형 예약녹화 방식은 방송3사와 삼성.LG.대우.아남등 가전4사가 3년간에 걸쳐 공동개발,첫선을 보이게 됐다.원리는 방송사가 디지털신호로 보낸 1주일치 편성표를 VTR가 받아 화면에 띄 우는 것으로 1주일에 최대 8개프로까지 녹화가 가능하다.그러나 기존 VTR는 신호수신이 불가능하므로 「바로K」녹화형 기종을 따로 사야하는 것이 흠.가격은 동형기종보다 4만~5만원정도 비쌀 것이라고 개발을 담당한 KBS기술연구소측은 설명했다.
강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