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물가잡기 총력전 쌀등 방출 늘리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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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정부는 설 물가를 잡기 위해 쌀.수입 돼지고기 등의 방출량을늘리기로 하는 한편 국세청을 통해 전국 86개 백화점을 대상으로 선물 상품 가격 지도.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13일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이날 햅쌀 1백20만섬을 공매한데 이어 2월말이나 3월초 1백만섬을 추가 방출하는등 쌀값이 안정될 때까지 정부미를 계속 풀기로 했다.
정부 비축 수입 돼지고기 방출량은 하루 60에서 1백으로 늘리면서 가격도 부위별로 7~29% 내릴 계획이다.
오렌지.참깨.조기.명태 등 설 성수품의 공급을 늘리고 개인 서비스요금에는 정부 합동으로 23일까지 가격인하 지도를 실시한다. 특히 오는 22~28일에는 재정경제원,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 합동으로 학원비 지도.점검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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