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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스 64%의 야투율로 호크스 대파-NBA농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피닉스 선스가 64%란 놀라운 야투율을 앞세워 적지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120-84로 대파했다.
보통 미국프로농구(NBA)경기에서 승리팀 야투율은 50% 정도에 불과하다.
오랜 역사를 지닌 NBA에서 정규시즌 최고 야투성공률은 83년 4월 샌 안토니오 스퍼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했던 70.7%가 최고.
팀당 82경기를 치르는 한 시즌동안 팀이 64% 이상의 야투율을 기록하는 일은 한두번에 불과할 정도며 승리가 확실히 보장된다. 선스는 1피리어드 초반부터 웨슬리 퍼슨(22점).웨이먼티스데일(19점)의 야투와 찰스 바클리(18득점.11리바운드)의 골밑공격이 적중해 2쿼터를 61-39로 크게 앞섰다.후반에서도 선스는 주전 5명이 모두 10점 이상 기록하는 고른 득점력을 과시하며 일방적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 승리로 선스는 지난달 17일 폴 웨스트폴 감독을 쫓아내고코튼 피츠시몬스 감독을 영입한뒤 5승2패를 마크,상승세를 타게됐다. 반면 최근 10연승했던 호크스는 연승행진을 멈추며 93년 LA 레이커스에 135-96으로 패한 이후 최악의 참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홈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전에서 단신 가드 터렐 브랜든이 23득점.8리바운드.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한데 힘입어 81-71로 승리했다.
180㎝ 단신인 브랜든은 캐벌리어스가 기록한 10개의 슛블로킹중 절반인 5개를 기록,4연패의 늪에 빠진 팀을 구했다.
◇1일 전적 샌안 토니오 스퍼스 115-106 LA 클리퍼스유타 재즈 98-94 포틀랜드 트레일블 레이저스 보스턴 셀틱스131-98 밴쿠버 그리 즐리스 클리 블랜드 캐벌리 어스 81-71 밀워키 벅스 피닉스 선스 120-84 애틀랜타 호크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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