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前총리 불법정치헌금 혐의추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밀라노 AFP=연합]세무공무원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이탈리아 총리에 대해 불법 정치헌금을 제공한 혐의가 추가될 것이라고 ANSA통신이 31일 전했다.
밀라노 검사들은 베를루스코니 전총리가 베티노 크락시 전총리및사회당에 불법 정치헌금을 준 혐의로 재판에 회부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베를루스코니 전총리는 자신이 사주로 있는 언론그룹 피닌베스트사 직원들로 하여금 세무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도록 승인한 혐의로 2주전 재판을 받은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