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철도료 더 낸다-7월부터 거리.요일別 탄력 요금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빠르면 7월부터 열차요금이 거리.요일별로 차등화된다.
이렇게 되면 서울~부산을 오가는 승객은 기준요금의 10~20%를 덜 내고 주말 열차를 타는 사람은 5~10%의 요금을 더내야 한다.
철도청은 24일 철도운임체계를 이같은 「탄력요금제」로 바꾼다고 발표했다.철도청은 또 냉.난방이 되는 「도시통근형 디젤동차(動車)」 42량을 들여와 운행한다.요금은 1천~1천2백원이 될 전망이다.우선 4월초부터 부산~해운대,부산~진 해,군산~익산 노선에서 운행이 시작되며 연말에 교외선중 신촌~의정부,경원선중 의정부~동두천 노선에서 운행된다.
철도청 관계자는 『내년 경의선(서울~일산~문산)에 48량을 새로 들여와 출퇴근때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평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