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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중계석>올라주원 맹활약 로케츠 유타 재즈에 이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나이지리아의 흑표범」아킴 올라주원이 맹활약한 휴스턴 로케츠가 중서부조 라이벌 유타 재즈를 누르고 26승11패로 조 2위자리를 지켰다.
3년연속 우승을 노리는 로케츠는 16일(한국시간)벌어진 재즈와의 미국프로농구(NBA)정규전에서 올라주원(28득점)이 6반칙퇴장 위기에도 불구,4쿼터에서만 16점을 몰아넣는 수훈으로 107-99로 신승했다.조3위 재즈(22승13패) 는 센터 칼멀론이 23점으로 분전했으나 최근 다섯경기에서 4패째를 기록하는 수렁에 빠졌다.
또 카림 압둘 자바.어빙 매직 존슨.제임스 워디등 거물스타들이 활약하던 시절의 전성기 재현을 노리는 LA 레이커스는 포럼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과거 자신들의 감독이던 팻 라일리의 마이애미 히트를 96-88로 제쳤다.레이커스는 20승 17패로 태평양조 3위를 유지했으며 델 해리스 감독은 이날 승리로 통산 400승 392패를 기록,현역지도자중 아홉번째 다승대열에 합류했다.그러나 800승에 28승만을 남기고 있는 히트의 라일리 감독은 알론조 모닝.빌리 오웬스.사샤 대니로비치등 주전들의 부상으로 곤경에 처했다.초반 연승가도를 질주하던 히트는 16승19패로 대서양조 4위로 곤두박질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초음속」시애틀 슈퍼소닉스는 개리 페이튼과 허시 호킨스가 각각 23,22점을 올리는 쌍포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104-95로 물리쳐 25승10패로 태평양조 1위자리를 공고히했다.이밖에 슈퍼스타 마이클 조던이 두경기 연속 4 0점대를 넘어선 시카고 불스는 워싱턴 불리츠에 116-109로 승리,31승3패의 NBA 최고승률을 유지했다.이는 66~67 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71~72시즌 LA 레이커스가 기록한 시즌초 역대 최고승률과 같은 것이다.
◇16일 전적 휴스턴 로케츠 107-99 유타 재즈 밀워키 벅스 98-92 뉴욕 닉스 시카고 불스 116-109 워싱턴 불리츠 LA 레이커스 96-88 마이애미 히트 시애틀 슈퍼소닉스 104-95 골든스테이 트워리어스 뉴저지 네츠 108-83토론토 랩터스 댈러스 매버릭스 119-104 올랜도 매직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03-94 새크라멘토 킹스 애틀랜타 호크스 96-88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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