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중문CC,외화수입 .짭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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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제주 중문CC가 지난해 외국인 이용객의 증가로 짭짤한 외화수입을 올렸다.
중문CC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내장객 7만3,088명중 외국인 이용객이 2만1,357명(29.2%)으로 23억5,000여만원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외국인 이용객 비율은 94년의 26.8%(1만8,655명)보다 2.4%포인트나 증가했다.
중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입장료.골프채 대여료등을 포함해 총 54억8,800만원이었다.외국인중 주말 이용객은 8,959명,주중은 1만2,398명이었으며 대다수가 일본인이었다.
…국산용품 업체인 팬텀(대표 오의희)이 값비싼 골프의류 수입판매에 앞장서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골프공.의류등에서 대표적인 국내업체인 팬텀은 지난해 10월 일본 골프의류 브랜드인 「아다바트」를 직수입판매하고 있는데 이어 오는 3월에는 미국의 「애시워스」를 직수입키로 했다.
특히 「아바다트」는 T셔츠 한 장에 국내에서 가장 비싼 30만~40만원에 달하는 고가품이어서 과소비 조장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자체 브랜드를 갖고 있는 팬텀이 자사제품의 고급화는 뒷전으로 미룬채 수입판매라는 손쉬운 방법으로 돈을 벌려는 것은 「제살 깎아먹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벽산,대전 엑스포CC 인수 …벽산그룹이 대전 엑스포CC를 인수했다.엑스포CC는 모기업인 영진건설의 부도로 공매위기에처했으나 최근 벽산이 영진건설을 인수키로 함에 따라 소유권이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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