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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용車 .토러스' 포드社,내주 본격 생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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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올부터 적극 한국 자동차시장 공략에 나설 미국 포드자동차는 대한(對韓)수출용 승용차인 토러스를 다음주부터 본격 생산할 방침이다. 토러스는 미국에서 3만달러대의 중형 승용차로 지난해까지 4년연속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인기 차종인데 한국에서는 관세를 포함할 경우 현대의 그랜저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의 포드자동차 공장측은 우선 한국 수출용 토러스 3대를 시험 제작했으며 이어 다음주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수출은 인증절차를 밟은 뒤 오는 4월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측은 지금까지 기아를 통해 수출해온 머큐리 세이블을 점차줄이는 대신 토러스를 한국 수출 주력 차종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 한국형 토러스는 96년형 모델에서 앞의 전조등 디자인을 한국기준에 따라 바꾼 것이다.
애틀랜타=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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