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패트릭 유잉이 빠진 뉴욕 닉스가 허우적거리고 있다.19승을 올려놓고 20승 문턱에서 3연패.닉스의 3연패는 유잉이 빠진 세경기에서 기록한 것이라 그의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닉스는 3일(한국시간) 96년 첫 경기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01-92로 완패했다.태평양지구 중하위권팀인 트레일블레이저스는 3쿼터까지만해도 73-71로 근소한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승부의 분수령이 된 4쿼터에서 용병 센터 아르비다스 사보니스가 유잉 없는 닉스의 골밑을 휘저었다.사보니스는 이날 자신이 기록한 18점 가운데 9점을 4쿼터에 집중시켜 승리의 주역이 됐다.발목 부상중인 유잉은 앞으로 서너경기 는 더 결장할 것으로 보여 닉스는 걱정이 태산이다.한때 18승5패로 선두올랜도 매직을 위협했던 닉스는 최근 다섯경기에서 1승4패를 기록,매직과의 승차가 4게임으로 벌어졌다.
「백인 센터의 희망」 션 브래들리(뉴저지 네츠)는 필라델피아세븐티식서스에서 트레이드된뒤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브래들리는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17득점,14리바운드에 슛 블로킹 7개를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일경기 전적 포틀랜드 트레일블 레이저스 101-92 뉴욕닉스 뉴저지 네츠 81-72 밀워키 벅스 클리블랜 드캐벌 리어스 108-100 워싱턴 불리츠 시애틀 슈퍼 소닉스 111-88 애틀랜타 호크스 휴스턴 로케츠 105-100 미네소타 팀버울 브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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