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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생회 “정치집회 불참” 선언

중앙일보

입력

한미 쇠고기 재협상을 관철하기 위해 동맹휴업을 벌였던 서울대 총학생회가 앞으로는 정치이슈를 다루는 촛불집회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19일자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전창렬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학내 찬반투표를 거쳐 동맹휴업을 결정한 것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과 장관고시 철회에 관한 것이었지 다른 정치적 이슈에 관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총학생회장은 또“총학생회 이름으로 활동하도록 학생들이 인준해 준 사안이 미국산 쇠고기 문제인 만큼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제시한 5대 쟁점에 대해 동참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학생회는“촛불집회가 다른 정치이슈를 다룰 경우 앞으로 국민대책회의와 별도로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활동을 하겠다”며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48시간 비상국민행동’ 참석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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