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연수.유학 제외) 때 쓴 돈은 1인당 1207달러로 전년보다 9.5% 줄었다. 원화로 환산(143만9000원)하면 더 큰 폭인 13.7% 줄었다.
한은은 "소비 위축의 여파로 해외여행자들의 씀씀이가 다소 줄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1인당 지출은 올 1월 986달러로 더 떨어졌다가 2월 1072달러로 약간 회복됐다.
한편 지난해 해외여행 출국자는 673만8400명으로 전년보다 소폭(0.6%) 줄었다.
홍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