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흡혈박쥐…13명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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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브라질에서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박쥐가 13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3일 보도했다.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최근 300마리가 넘는 박쥐떼가 민가를 덮쳐 1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산림 황폐화에 따른 먹이 감소 때문에 박쥐들이 사람이 사는 지역까지 내려와 '피사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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