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대신證 일본주식 거래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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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박모(39·서울 역삼동)씨 지난 3년간 일본 지사에서 근무하다 작년말 귀국했다. 지사 근무 경험을 살려 일본 주식을 좀 사 두고 싶었던 그는 최근 대신증권이 온라인을 통해 일본주식 거래서비스를 시작했다는 말을 듣고 반색했다.


■ 일본주식 실시간 매매참여 가능=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사이버증권거래 시장을 이끌다시피 해온 대신증권이 최근 해외 주식시장 온라인 매매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홈트레이딩 시스템인 대신증권 ‘U-사이보스 글로벌’을 통해서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일본 증시에도 투자자들의 실시간 참여가 가능해 졌다. 대신증권의 ‘일본주식 거래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중국, 베트남 등 일부 신흥시장 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국내 투자자들도 도쿄증권거래소·오사카증권거래소·자스닥 등에 상장된 3000개 이상의 일본기업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다. 대신증권 전 영업점을 통하면 투자상담도 가능하다.

■ 대신증권, 일본주식 데이트레이딩 서비스 제공= 투자자들은 매수한 일본주식을 결제일 전에 매도할 수 있어 하루에도 여러 번 매매가 가능해 졌다. 따라서 급격한 시황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해외주식 거래는 결제가 완료돼야 재매수·재매도 할 수 있는데 이제 데이트레이딩 서비스가 가능해 진 것이다.
  특히 투자자들은 기간을 설정해 선물환 매도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환 헤징(환 위험 회피)을 통한 위험관리가 가능하다. 대신증권은 일본 협력 증권사 및 리서치 자문사 등과 제휴해 일본 증시 및 400여개의 일본 대표기업 자료를 한글로 번역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 거래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쿄증권거래소지수(TOPIX) 및 닛케이지수(NIKKEI)에 연동된 ETF(상장지수 펀드)도 거래 가능하다. 전기기기, 은행 등 업종별 ETF에 투자할 수 있다. 금 가격연동형 상장투신 거래도 가능하다. 특히 일본에서 운용하고 있는 중국 상하이A지수 50종목을 거래할 수 있는 상하이A지수 연동형 ETF에 투자할 수도 있다.

■ 연말까지 한달 시세 이용료 1500엔으로= 대신증권은 이달 5일부터 연말까지 온라인으로 일본주식을 거래할 경우 업계 최저 수준인 0.25%의 온라인 수수료를 적용한다. 또 실시간 한달 시세 이용료를 2500엔에서 1500엔으로 깎아 준다. 대신증권에서 해외주식 계좌를 개설하면 30일간 일본 증시의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신증권 김완규 금융채널영업부장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본의 글로벌 우량기업 주식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매매할 수 있어 좋은 분산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대신증권 (1588-4488 / daishin.co.kr)
프리미엄 성태원 기자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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