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인네거리~안감내길 2차선 확장-서울시 내년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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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 종로구 숭인네거리에서 성북구보문동 안감내길간을 잇는 지봉길 1.6㎞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된다.
〈약도참조〉 서울시는 22일 2기지하철 6호선 공사가 진행중인 지봉길을 현재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키로 하고 내년 1월부터 도로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을 실시한뒤 본격 공사에 들어가98년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지봉길이 확장되면 상습체증을 빚고 있는 신설동로터리와 왕산로.율곡로 일대의 교통정체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확장 구간중 고지대인 창신동과 보문동간 400구간은 지하 15~39의 왕복4차선 쌍굴터널로 건설되고 도로밑으로는 지하철6호선 터널공사도 함께 시행된다.
한편 확장으로 인한 보상대상은 토지가 537필지에 3만5,085평방.건물이 241개동으로 총보상비는 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공사비는 1,400억원.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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