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 실무 회담 8일 개성서 열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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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탄핵 정국과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내세워 미뤄온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전달해 왔다. 남북경제협력추진위 북측 최영건 위원장은 2일 판문점을 통한 전화통지문에서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실무협의회 4차회의와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협의회 3차 회의를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개성에서 열자"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3일 북측에 수락 회신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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