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8일째 매수…삼성전자 최고가 행진 멈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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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작았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하고 국제 유가도 안정되면서 장중 한때 888선까지 올랐지만 오후들어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0.94 포인트(0.11%)가 오른 883.6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703억원을 순매수하며 8일째 매수 우위를 유지한 가운데 개인은 167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프로그램 순매도(700억원) 속에 35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POSCO.한국전력.신한지주 등이 올랐고 SK텔레콤.현대차.LG전자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57만9000원까지 오르며 사흘째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외국인 매물이 흘러나오며 1.74%가 떨어진 56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7.85 포인트(1.79%)가 오른 446.85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종이목재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올랐고 오락문화.인터넷.운송 등의 오름폭이 돋보였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1071.02로 전날보다 2.81%가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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