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직장인 셋중 한명꼴 패스트 푸드로 점심식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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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점심을 햄버거.치킨.피자 등 패스트푸드로 때우는 인구가 늘고있다. 직장인들 사이에는 아직도 설렁탕이나 김치.된장찌개 등을먹어야 양이 차는 사람이 많다.하지만 학생이나 신세대 샐러리맨들 사이에서는 패스트푸드를 선호하고 30,40대중에서도 패스트푸드를 찾는 경우가 늘어 전체적으로 3명중 1명꼴로 패스트푸드로 간편하게 점심한끼를 때우겠다는 추세다.
이같은 사실은 대홍기획이 최근 전국 5대도시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라이프스타일 조사결과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중.고등학생(54%)과 대학생(47%)들은 2명중 1명꼴로 점심을 패스트푸드로 해결하며 20대 샐러리맨 중에서는 35%,다시말해 3명중 1명꼴로 햄버거.치킨.피자를 점심메뉴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대 17%,40대 10% ,50대 9% 등으로 세대차는 나지만 그래도 상당수가 이용하고있다.
이에따라 패스트푸드업계의 매출도 91년 2,380억원에서 95년 7,700억원(추정치)으로 급속히 늘어날 전망이다.
김시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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