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과열 母子 질식死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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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16일 오전 9시쯤 인천시부평구 부평2동 崔순희(61.여.무직)씨의 집 안방과 건넌방에서 崔씨와 아들 高진범(29.카센터종업원)씨가 숨져 있는 것을 딸 진숙(34.인천시강화군송해면하도리)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출입문이 안쪽에서 잠겨 있었고 崔씨 모자(母子)의 몸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반지하로 통풍이 제대로 안되는 내실에 보일러를 지나치게 가동해 산소결핍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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