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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상트 페테르부르크 자매결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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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정 세일즈단이 6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터키의 이스탄불시를 방문하기 위해 10일 출국했다.

시정 세일즈단은 11일 오후 상트 페테르부르크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경제·관광 등 분야의 교류증진에 합의할 예정이다.

두 도시는 자매결연을 계기로 백야축제와 부산불꽃축제 등 각 도시의 대표 축제에 서로 참여하고 예술단을 교환 공연하며 상대 도시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산시가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관광진흥기구(TPO)에 상트 페테르부르크시가 제휴회원으로 가입해 TPO 회원도시들에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를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두 도시 축구팀 교환경기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정 세일즈단은 12일에는 이스탄불시로 이동해 자매도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이행계획을 체결한다.

시정 세일즈단은 철강과 자동차 및 부품, 선박수리 등 통상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발굴하는 한편 부산국제영화제와 이스탄불국제영화제의 공동발전을 위해 영화제작자 및 영화제 조직위 관계자들의 상호방문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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