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섬에 방치된 생활 폐기물 육지로 운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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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환경부는 8일 남해안 섬 지방에 방치돼 있는 폐전자제품과 생활 폐기물을 수거해 육지로 운반하는 ‘리사이클 2008’ 행사를 9~10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200t급 해군 함정을 이용해 한산도·욕지도·사량도·연화도 등 경남 남해안의 41개 섬 지역에서 폐전자제품 50여t과 생활 폐기물 20t을 수거하게 된다. 경남도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참여했으며, 섬 지역 가전제품 무상 애프터서비스도 실시한다. 섬 지방 방치 폐기물 수거 행사는 2002년 동해안 울릉도, 2006년 전남 신안군 등 서남해안 섬 지역, 2007년 옹진군 등 서해안 섬 지역에 이어 네 번째다. 육지와 연결이 안 된 섬 지역에서는 폐전자제품과 생활 폐기물이 방치돼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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