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프랑스 요리사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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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프랑스 요리 전문가를 뽑는 요리대회가 개최됐다.

세계적 명성의 구르메 협회인 셴느 데 로띠쐬르(Chane des Rtisseurs) 한국 지부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국내 최고의 쉐프 9명이 출전하여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의 특색은 출전한 세프들의 나이가 27세 이하인 것. 프랑스어로 로띠쐬르는 ‘굽는 사람’을, 느 꼬미는 ‘젊은 쉐프’를 뜻하여 쥔느 꼬미 로띠쐬르(Jeunes Commis Rtisseurs)는 대회 모든 참가자를 지칭한다. 중세 프랑스에서 거위를 비롯한 육류나 야생동물 구이가 요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이를 취급하는 요리사들을 중심으로 로띠쐬르 길드가 형성되었었고, 여기서 훗날 젊은 요리사를 양성하는 전통이 시작되었다.

비공개된 미스터리 박스 안의 재료로 3코스(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 음식 리시피를 30분 안에 작성해 제출하고 3시간 30분 동안 4인분을 조리하는 것으로 우열을 가렸다. 우승자는 웨스틴 조선 부산의 김선혜 쉐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김선혜 쉐프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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