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異常오름세 쌀값 지도단속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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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시는 25일 쌀값이 급등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양곡 도매상과 소매점등을 대상으로 가격 지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이해찬(李海瓚)부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올해 쌀 생산량이줄었고 농민들이 추곡 수매를 기피함에 따라 쌀값 상승이 우려된다』면서 『양곡도매상과 소매점을 대상으로 가격인하를 유도하는 지도단속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최근 쌀값 상승이 정부의 추곡수매로 산지에서의 반입량이감소돼 빚어진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으나 쌀값이 지난 여름철보다 80㎏들이 1가마당 1만5,000천원에서 2만원씩까지 오른 14만~15만원선이 지속될 경우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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