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동서울터미널 안내전화 유료번호 써야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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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얼마전 서울~목포행 버스 운행여부와 요금등을 알기 위해 동서울터미널에 전화를 걸었다.오전11시30분 전화를 했더니 통화중이었다.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신호가 떨어지고 「지금은 전화가 폭주해 받을 수 없으니 잠시후 다시 걸어주기 바랍 니다.동서울터미널의 안내는 700-2225에서도 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바랍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오후9시30분에 다시 시도했으나 마찬가지였다.그래서 할 수 없이 700-2225번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이번에는 『이 안내는 통화료 이외에 30초에 80원의추가부담이 있습니다』고 한다.그리고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2분45초가 소요됐다.다음날도 마찬가지였다.교통정보 이용의 편의를 위한 방법이라지만 지나친 번거로움과 추가 이용료까지부담해야 하니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는 안중에도 없는 것같아 불쾌하다. 김숙경〈서울광진구자양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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