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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3사 ‘동강 테마파크’에 100억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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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강원도 영월의 폐광지역 진흥 프로젝트인 동강시스타 사업이 시멘트 업계의 대규모 투자로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영월에 근거를 둔 쌍용양회공업·현대시멘트·아세아시멘트 시멘트 3사는 29일 영월군청을 방문해 동강시스타 사업 투자금 100억원을 전달했다. 서두원 한국양회공업협회 부회장은 “당초 동강시스타 공사 진척에 맞춰 분할투자를 계획했으나 사업이 초기에 안정적으로 추진되게끔 일괄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영월군 측은 “시멘트 업계의 투자로 동강시스타를 예정대로 2010년에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태백 하이원리조트, 용평 리조트 등과 연계해 지역 관광레저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강시스타는 영월 일대 폐광지역 87만4000㎡ 에 ▶300실 규모의 호텔형 콘도 ▶동강 자연환경을 활용한 동굴·계곡 스파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등을 갖춘 복합 테마파크 조성사업이다. 광해방지사업단과 영월군·강원랜드 등이 이달 기공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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