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마르크 국외 첫 공식통화 결제수단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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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독일 마르크화가 사상 처음으로 국외에서 공식통화로 지정됐다.
독일 유력일간지 디 벨트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정부가 최근 사라예보에서 열린 각의에서 독일 마르크화를 자국통화인 디나르와함께 공식결제 수단으로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스니아정부의 이번 조치는 그간 공식통화인 디나르가 사실상 통화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못하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옛유고지역에서는 연방이 해체된 이후 지역별로 서로 독자적인 통화가 사용돼왔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지역은 디나르,크로아티 지역에선 쿠나화가 각각 공식통화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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