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데이트 남자 폭행 여자는 拉致후 풀어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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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2일 오전1시40분쯤 충북청주시 율량동 우암산 순환도로 말탄포도원 앞길에서 20대 중반의 남자 2명이 승용차안에서 데이트중이던 李모(38.상업.충북진천)씨를 폭행한 뒤 차를 빼앗고李씨의 애인 張모(20.여.회사원)씨를 이 차에 태워 납치했다. 이들은 오전5시30분쯤 차안에 있던 현금 69만7,000원을 털고 대성동 D반점 앞길에서 張씨를 풀어준 뒤 차를 버리고달아났다.
경찰은 얼굴이 갸름하고 스포츠형 머리에 감색 바바리를 입은 남자와 둥근얼굴에 장발을 한 20대 중반 남자 2명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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