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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중계석>연봉 괄시 루키들 맹활약 돌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미국프로농구(NBA)루키들의 분풀이가 무섭다.
루키들은 올시즌 새로 마련된 계약조건에 따라 계약기간과 연봉을 제한받아 1순위 지명선수인 조 스미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년계약에 850만달러,2순위 안토니오 맥다이스(덴버 너기츠)는 3년에 760만달러,제리 스톡하우스(필라 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3년에 690만달러를 받고 있다.
이같은 액수는 지난해 1순위선수 글렌 로빈슨(밀워키 벅스.10년에 6,820만달러)이나 2순위 제이슨 키드(댈러스 매버릭스.9년에 5,400만달러),3순위 그랜트 힐(디트로이트 피스톤스.8년에 4,500만달러)에 비하면 매우 적은 액수.
그러나 올시즌엔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루키들이 소속팀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 실력으로 본때를 보이고 있다.
올시즌 초년병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세븐티식서스의 슈팅가드 스톡하우스와 토론토 랩터스의 포인트 가드 데이먼 스터더마이어. 노스캐롤라이나대 2학년을 마치고 프로에 입문한 스톡하우스는 3게임을 치르며 게임당 25.3점으로 득점랭킹 5위에 올랐다. 체공력과 개인기를 갖춘데다 3점슛 성공률이 41.1%나 될만큼 슛솜씨도 훌륭하다.
스터더마이어는 게임당 어시스트 10.3개(랭킹2위),19.3득점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쳐 그를 뽑은 랩터스 부사장이자 왕년의 명가드인 아이제이어 토머스를 기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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