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사 "아시아 프로야구대회" 유치경쟁 치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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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아시아 프로야구선수권을 잡아라」.
지금 일본에서는 언론사들 사이에 아시아프로야구대회의 개최권을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물밑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한일프로야구 슈퍼게임이 성황리에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소유하고 있는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일본.대만.호주 등 아시아-오세아니아주 야구팀이 참가하는 선수권대회를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지난 91년부터 슈퍼게임을 주최해온 도쿄신문과 주니치신문은 이 대회를 격상시켜 한.일.대만 3개국이 참가하는 프로야구챔피언전을 계속 주최한다는 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후쿠오카를 본거지로 하고 있는 다이에 호크스는 오는 23일 부터 한화와 대만의 통일라이언스팀을 초청해 3개국 프로야구리그전을 준비하고있는데 이 대회는 지역방송인 후쿠오카TV(TNN)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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