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産 생수 본격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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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북한산 먹는 샘물(생수)이 본격 시판되고 있다.
동신수산.㈜세모.㈜수정금강산샘물 등 3개사는 신덕샘물.온천샘물.수정금강산샘물 등 북한생수의 수입승인 절차를 마치고 이달부터 대리점과 백화점.슈퍼체인 등에서 병당 1,000~1,8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동신수산은 지난 8월 북한으로부터 1.5ℓ들이 신덕샘물 10.2(약 6,800병)을 들여와 홍보.판촉용으로 사용한후 지난달 259.2(약 17만2,000병)을 수입,이달초부터 자체 대리점과 한신코아.LG유통 등 슈퍼체인을 통해 본 격적인 판매(병당 1,000원)에 나섰다.
㈜세모도 지난 8월 1차로 들여온 신덕샘물 1.5ℓ들이 434.4(28만8,900병)과 지난달 2차로 반입한 66.2(약4만4,100병)을 지난 10일부터 병당 1,800원에 대리점과 백화점 등에서 시판하고 있다.
특히 세모는 신덕샘물과 함께 지난달 18.9ℓ짜리 대형용기의온천샘물 200을 반입,이달초 수입승인을 받았으며 조만간 홍보.판촉에 나설 예정이다.
또 ㈜수정금강산샘물도 지난달 수정금강산샘물 0.5ℓ와 1.0ℓ들이로 48.3을 들여와 이달초 수입승인 절차를 끝내고 광주비엔날레 북한관에서 전시 및 시음회를 통해 홍보.판촉을 한데 이어 다음달부터 들여오는 물량을 대리점을 통해 시판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외에▶이스턴그린파워▶한주통산▶한성기업 등도 북한 생수를 수입하기 위해 수입판매업 등록허가를 받아놓아 조만간 북한 생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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