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뉴스>후세인 압도적지지 큰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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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북한은 최근의 이라크 국민투표에서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99.96%라는 찬성률로 임기 7년의 대통령직 연임이 결정된데 대해 이를 『미국과 유엔의 경제제재에 대한 이라크 인민들의 배격』이라고 논평.
북한 중앙방송은 최근 이라크 국민투표 소식을 전하면서 후세인대통령 연임이 국민 절대다수의 지지를 받은 것은 『이라크 인민들이 국민투표를 통해 이라크 내정에 대한 외세의 간섭에 혐오감을 표시한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
이 방송은 이어 이같은 결과는 이라크 국민들이 자기들의 존엄을 지키고 자주적 통일국가를 유지하려 하고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강조.
…김정일(金正日)은 지난 25일 6.25 참전중 전사한 마오쩌둥(毛澤東)의 아들 마오안잉(毛岸英)의 묘와 「중국인민지원군열사묘」에 화환을 보내 추모.
중국인민지원군의 6.25 참전 45주년을 맞아 보내진 김정일의 화환은 이날 평남도당책겸 인민위원장 서윤석과 행정경제위원장김만성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됐다.
***.오늘의 위대한 수령'호칭 …북한 중앙방송은 지난 27일 김정일을 「오늘의 위대한 수령」으로 칭하고 김정일에 대한 청년세대들의 절대적 충성을 강조.
이 방송은 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사로청.중앙위원장 崔龍海)이 동맹창립 50주년을 앞두고 발표한 「호소문」을 소개하는 가운데김일성(金日成)을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지칭한데 이어 『우리의 운명이며 어버이인 경애하는 김 정일 장군님은오늘의 위대한 수령』이라고 강조.
과거 김일성에게만 사용했던 「수령」이라는 칭호를 김정일에게 사용한 것은 김일성 사후 이번이 세번째다.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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