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거래 뜸한채 1000P 턱걸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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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거래 부진속에 주가가 소폭 올라 종합주가지수 1,000선을 간신히 턱걸이 했다.
26일 주식시장은 매매쌍방이 관망하는 가운데 개장초 보합선에서 출발했으나 기관투자가들이 LG전자등 중고가 우량주 매수를 기화로 상승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27포인트 오른 1,001.15로마감, 연3일째 상승곡선을 그렸다.그러나 거래량은 전일보다 부진해 거래량은 2,667만주에 불과했다.
이날도 기관투자가들의 대량 자전거래로 실제 순수한 거래는 이보다도 훨씬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과정에서 일반투자자들은 멋모르고 투자에 나서 피해를 보는사례가 적지 않았다.
최근 주가회복과정에서 상승폭이 컸던 삼성전자등 고가우량주들은매물부담에 시달리는 모습이었지만 기관 매수세가 집중된 LG그룹계열사주등 중고가 우량주들은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에 기여했다. LG 그룹주들은 LG반도체의 연내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며 매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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