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경영권 확보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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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대한전선이 내의 전문 생산업체인 쌍방울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쌍방울은 25일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대한전선 측이 제안한 김종철씨 등 이사 5명 선임건에 대한 표결을 해 찬성 43.41%, 반대 55.97%로 부결시켰다. 쌍방울은 1997년 10월 부도가 난 뒤 2002년 11월 애드에셋(현 SBW홀딩스)이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법정관리를 졸업했으나 지난해 SBW홀딩스의 부도 이후 경영권 분쟁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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