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뉴스>駐日 미군 지위협정 개정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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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일본총리는 17일 오키나와(沖繩)주둔 미군의 여학생 폭행사건으로 제기된 미-일지위협정 개정문제와 관련,『현재 미국측과 진행중인 운영개선 협의 결과를 쌓아나가 개정과 연결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라야마총리는 오키나와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국회에서 에토 세이시로(衛藤征士郎)방위청장관등 관계 각료들과 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무라야마 총리는 또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 회의에서 "이 문제는 현 내각의 운명을 걸만한가치가 있는 것"이라면서 "이 문제를 내가 해결할 수 있다면 이를 위해 전심전략할 것"이라고 말해 미군기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현 내각의 정치적 사활을 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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