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구는 광복동, 남포동, 부평동 전역과 부산항 연안부두가 위치한 중앙동, 40계단 소재지인 동광동, 근대역사문화관이 위치한 대청동과 헌책방거리를 끼고 있는 보수동 일부 등 총 103만㎡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건축규제가 완화되고 정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 신청이 쉽고, 호텔을 짓거나 개·보수할 때 대출한도보다 20% 많은 금액을 융자받을 수 있다.
또 광고물 제한이 완화되고 특구 내 관광호텔이 카지노업 허가를 받기도 수월해진다.
중구청 관계자는 “특구지정을 계기로 관광진흥개발기금이 영세 관광사업자에게도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가시설 인·허가 완화 등을 추진해 예전의 관광명소로서의 활기를 되찾고 부산의 대표적인 상권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