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대로~관악路 8차선 만든다-내년착공 99년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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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동작대로와 관악로를 연결하는 왕복8차선도로가 내년에 착공돼 99년까지 완공된다.
서울시는 14일 동서간선도로(서초역~관악로간 4.9㎞)도로개설사업중 서쪽구간인 동작대로와 관악로간 개설공사를 사업비 2,474억여원을 들여 시행키로 하고 이에대한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에는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앞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곳과 동작대로를 횡단하는 곳에 각각 길이 610,600의 고가차도가 2군데에 개설된다.
또 봉천6동 원당국교앞에서 사당4동 제일아파트앞에 이르는 구간에는 길이 1,100의 왕복6차선의 쌍굴터널이 건설된다.
이에따라 이 도로가 개설되면 그동안 극심한 상습정체를 빚고 있는 남부순환도로와 관악로.동작대로 일대의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서간선도로의 동쪽구간인 서초역에서 동작대로구간(2.3㎞)은 정보사측과 터널개설을 싸고 논란을 빚고 있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그러나 시는 터널구간을 제외한 부분은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중이어서 내년부터 착공이 가능해 99년까지는 도로개설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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