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가 펼치는 미래상 제시-인터액티브 오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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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막되는 「인터액티브 서울95」는 21세기 정보혁명의 주역인 대화형 멀티미디어와 정보고속도로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세미나로 올해부터 매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인터액티브서울95」에는 세계적인 정보통신분야 전문가 20여명이 강연에 나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인용컴퓨터(PC)를 개발한 애플社의 공동창업자앨런 케이박사를 비롯,영화제작 특수효과분야에서 스티븐 스필버그감독과 쌍벽을 이루는 스콧 로스 디지털 도메인社 사장도 참석한다.또 로버트 운터버거 IBM社 대화형서비스 총 괄책임자,웨이옌 실리콘그래픽스社 수석부사장,술 탄 지아 DEC社 대화형서비스 총괄책임자,사피 쿼시 AST社 회장등 컴퓨터업계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명사들이 주제발표자로 선정됐다.
「인터액티브서울95」는 9일 개막식.주제발표.전문강연.리셉션과 10일 주제발표.전문강연등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9일 오전에 열릴 개막식에서는 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사 사장,김광호(金光浩)삼성전자 부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경상현(景商鉉)정보통신부장관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 金부회장과 洪사장은 가전.컴퓨터.통신이 합쳐지는초고속 멀티미디어분야에 21세기를 목전에 둔 이제는 컴퓨터.전자.방송.영화.출판업체는 물론 언론사까지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강조할 예정이다.
「인터액티브서울95」의 주제발표및 강연들은 「정보고속도로및 그 응용」「첨단전자엔터테인먼트」라는 두 주제에 맞게 선진 각국의 대화형 멀티미디어 개발과 정보고속도로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주행사인 특별강연에서는 앨런 케이박사등이 기존 체계와는전혀 새로운 세계인 21세기 초고속 멀티미디어분야를 소개한다.
또 전문강연에서는 스테판 우 마이크로소프트 극동지역 첨단기술매니저와 천조운(千朝雲)정보통신부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기획단 부단장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자국및 자사의 초고속 멀티미디어 전략및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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