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민자,DJ회견에 長文의 반박논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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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자당은 5일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의 창당1개월회견에대해 『우선 솔직하고 겸허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며 장문의 반박논평을 발표.
손학규(孫鶴圭)대변인은 金총재의 「좋은 정당」주장에 『우선 국민회의가 지역감정을 정치의 제1요인으로 만드는데 역할한 점이없는지를 깊이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그는 또 「생산적 국회」다짐에 『지금 국민회의의 구성원이 바로 과거 파행국회를 이끈 야당에 있던 분들』이라며 『지켜보겠다』고 회의적 반응.
孫대변인은 이어 5.18특별법 주장에 대해서도 『처벌을 원치않는다면서 처벌을 전제로한 법제정을 요구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
그는 金총재의 「표적사정」주장에는 『공정한 법집행을 오도한다』고 반박하고,「지방선거때 특별헌금수령이 없었다」고 한 대목에대해서는 『서울시교육위원 헌금과 노원구청장 헌금이 명백히 밝혀졌는데 그런 말을 金총재가 해서는 안된다』고 어 이없다는 표정. 〈金敎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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