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제>방송 첫 혼혈 여기자 탄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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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방송사상 첫「혼혈」여기자가 탄생했다.지난13일 SBS가 뽑은보도국기자 17명중 한명인 이정애(23.이화여대 사학4)양.한국인 아버지 이하우(56.금호그룹고문)씨가 미국유학중 결혼한 어머니 엘리자베스 가브리엘 크래프트(55.공보처 전문위원)와의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5세때 귀국한뒤 줄곧 한국에서 살았다.
서글서글한 눈매,오뚝한 코에서 이국적인 미가 물씬한 이양은 평소 어머니와 영어로만 대화를 나누고,입사토익성적이 9백점을 넘는등 영어실력이 출중하다.
이양은『외모덕인지 합격날 축하전화만 50통 넘게 받을 만큼 친구들이 많다』며『장차 특파원이 되어 전쟁등 전인미답의 현장을누비는게 꿈』이라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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