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7곳 정보통신 거점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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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東京=郭在源특파원]일본정부는 22일 동북지방의 센다이(仙臺)등 전국 7개지역을 정보통신연구개발거점으로 삼아 국가의 차세대 초고속光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통신소프트.디바이스(재료)등을전문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발표된 정부의 신경제대책 가운데 과학기술.
정보통신진흥에 4천억엔을 추가투입한다는데 따른 조치다.정부는 가능한한 올해내로 연구개발관련 시설건설에 착수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우정성은 연구개발거점 가운데 가장 중점을 두고있는 센다이의 경우 光파이버망개발 실적이있는 도호쿠(東北)大와 제휴,차세대 光통신시스템의 실용화에 필수적인 각종 통신디바이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도쿄(東京)都의 경우는 都내 대학에 신시설을 만들어 내외의 연구소와 대학을 연결,멀티미디어단말소프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화상.컴퓨터데이터등 서로 다른 정보를 하나의 단말로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
또 가와사키(川崎)市에서는 현재 각 기업단위로 구축하고 있는근거리통신망(LAN)을 접속,광역화하는 지원시설을 구축하게 된다.고치(高知)縣에서는 무선을 이용한 저렴한 「원격의료서비스」시스템의 실용화와 보급연구로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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